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(문단 편집) == 용례 == 형식 상으로는 엄연하게 반박 불가능한 참말이 맞으나, '''정말로 형식 상으로만''' 거짓말이 아닐 뿐 중요한 사실을 말하지 않아 듣는 사람이 잘못 생각할 수 있도록 말해서 사람을 나쁜 쪽으로 끌고 가는 일. 가끔은 말하는 사람은 정말로 나쁜 의도 없이 말했지만 의사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듣는 사람이 오해하면 이런 유형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. 자세히 말하자면 [[거짓말]]과는 달리 말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내용 자체는 틀리지 않았으되, 중요한 사실은 누락시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, 듣는 사람의 '''상식과 심리'''를 기만하여 웬만한 거짓말 그 이상의 이득을 얻은 경우다.[* 그 웬만한 거짓말의 예시를 들자면 내 통장에 500만 원이 있는데 5000만 원이 있다는 거짓말이다. 하지만 [[거짓말은 하지 않는다]]의 경우는 통장에 500만 원이 있는데 5000만 원 '''정도'''있다고 하는 것이다. [[정도]]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4000만 원이 있어도 6000만원이 있어도 5000만원 정도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.] 즉, 어떤 매력적인 제안을 들을 때 '''당연히''', '''양심적으로''' 이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거라 방심하면 그 순간에 속는 것이다.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고도의 [[말장난]]이 된다. "거짓말'''은''' 하지 않는다."에서 대조, 화제, 강조, 주제화, 들춤 등의 의미를 지닌 보조사 '~은'이 쓰였음에 주목하면 기만적 의도를 더 잘 알 수 있다. "(다른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하여튼) 거짓말은 아니다."라는 의미이니, 역으로 말하면 '''속이려는 의도도 숨어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.''' 그리고 이를 좀 더 강화하면 거짓말'''만''' 하지 않는 수준이 된다. 논리적[* 예를 들어, 법적 룹홀의 원리는 해당 법조를 기호논리학적 공식으로 치환해서 '엄밀하게' 따질 때 나오는 의외의 수 중 본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것들을 고르는 것이다.], 심리적인 허점을 파고 들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영악한 사람들만이 구사할 수 있으며, 그 이외는 불가능하거나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까울 정도 이상으로 어려운 언변이다. 거기다가 "나는 당신을 속이지 않았고, 당신이 내 말을 순전히 자기 방식대로 오해했다." 식 변명을 시전하면 완벽해진다. 보통 이럴 때 따라붙는 부가적인 화법으로는 '물어보면 대답은 해주지만, 중요한 사실임에도 상대가 물어보지 않으면 말해주지는 않는 화법'이 있다.[* 영어로 lying by omission, 즉 생략을 통하는 거짓말이라고 한다. 가벼운 예를 들면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'배가 고프면 앞에 있는 키가 큰 나무에서 코코넛을 따 먹으면 된다'고 해 나무에 기어오르려고 하는 등 생쇼를 하게 했지만, '사실 저 뒤쪽에 쉽게 열매를 딸 수 있는 작은 나무가 있다'는 사실을 생략해 오해를 유도했다.] [[궤변]]과도 맥이 통한다. 사실과 논리를 잘 굴려 진실을 은폐하고 상대의 인간적인 면들을 이용해서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. 막무가내 억지성 주장보다 더 악질인 것이, 이 경우는 '''[[팩트폭력|일단 하는 말은 모두 사실이기에]] 반박할 수 없다는 것.''' 이런 특징 때문에 창작물에서 이런 언변을 구사하는 인물이 등장하면 거의 '악마' 수준으로, 선역은 아닌 인물로 묘사된다.[* 클리셰 부수기로서 반대로 주인공이 시전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나 주인공은 극적으로 겨우 이기는 연출이 하기에 더 좋기 때문에 보스급보다는 비교적 약한 적에게 사용하기도 한다.] 이런 캐릭터의 시초가 유명한 악마인 [[메피스토]]다. 반면에 [[정직]](正直)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. 애초에 정직이라는 것은 "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의도적으로 솔직하게 밝히는 것"을 의미하기 때문이다. 영어의 'half-truth'(반쪽 진실)라는 단어가 '거짓말은 하지 않는다'와 통한다. 이런 화법을 문학에 적용하면 [[서술 트릭]]으로도 쓰일 수 있다. 반전 수준의 중요한 요소를 한참동안 숨기고 전개하다가 절정부에 딱 터뜨리는 식. 물론 서술 트릭에는 다양한 기법이 있으므로[* 예를 들어 1인칭 주인공 화자가 아예 거짓말을 해버릴 수도 있다.] 서술 트릭이라고 해서 모두 이 케이스인 것은 아니다. 현대 창작물에서는 바리에이션이 늘어나다 보니 [[위악|긍정적으로]] 사용되는 용례가 늘고 있다. 지구를 부수겠다고 해놓고 지구의 일부(바위)를 부수고 만 [[비루스]]처럼. 다만, 도와주고 싶은데 입장상이나 규정상 직접 돕지는 못하고 [[츤데레|대충 핑계거리를 만들어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]] 조력자 캐릭터들은 예전부터 많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늘었다기보다는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[[바리에이션]]이 늘었다가 더 적절할 듯. 고차원적인 논리학을 쓰는 토론 등에서는 나오기 힘든 방법이기도 한데, 이는 [[자비의 원칙]] 때문. 대부분의 경우 이 원칙에 따라 애매할 수 있는 세부적인 사항이나 불확실하지만 생략한 증거 등을 질문하고, 끝내 진의가 탄로난다. 반대로 하자면, 자비의 원칙에 따르는 이유가 이런 수단에 속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다. 비슷한 말로는 "약속은 지켰다.", "시키는 일은 다 했다." 같은 말들이 있다. 언쟁 중에 A가 한 말을 B가 자신에게 악의적으로 받아들였을 때에 쓸 수 있지만 당연히 기분좋게 받아들이지 못한다. 비록 개인 간 대화에서는 영악하게 보이더라도 [[법]], [[외교]], [[비즈니스]] 등 중요한 업무에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식의 논리가 극대화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